카카오가 자사의 일본법인 카카오 픽코마를 통해 일본 현지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 지분을 인수하고 가상자산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내외경제TV가 4일 단독 보도했다.


4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카카오의 일본 자회사 카카오픽코마가 최근 일본 암호화폐 거래소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의 주식 절반 이상을 확보해 경영권을 획득했다. 카카오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확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수 금액과 확보된 지분은 구체적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매체는 "카카오는 일본법인을 통해 일본에서 1종 거래소 라이센스를 획득한 사쿠라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을 인수하고, 지분 15.3%를 보유한 두나무와 함께 양국서 가상자산 사업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사쿠라 익스체인지 비트코인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라이트코인(LTC), 이더리움클래식(ETC) 등 11종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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