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E(Play to Earn) 대체불가토큰(NFT) 게임 '드로우샵 킹덤 리버스(Drawshop Kingdom Reverse·DKR)'가 카카오의 블록체인 계열사 크러스트(KRUST)로부터 투자를 유치했다.

DKR은 2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를 통해 "크러스트로부터 자금 조달을 완료했다"며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크러스트 측은 "DKR은 클레이튼(KLAY)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초석이 될만한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 글로벌 P2E 게임의 최전선에 서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카카오가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사업을 신규 자회사 크러스트(Krust)로 옮긴 배경을 놓고 업계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그룹 차원의 자회사 재편이라지만 지난 4년간 사업을 주도해온 계열사를 제쳐두고, 설립한 지 반년 밖에 안된 또다른 자회사에 미래 핵심 사업을 통째로 넘긴 결정이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클레이튼을 축으로 한 카카오의 블록체인 사업 방향을 둘러싸고 김범수 의장과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이번 자회사 재편으로 이어진 것이란 추측까지 나온다.


크러스트는 2022년 글로벌 확장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2022년 클레이튼의 과제는 게임 및 메타버스 프로젝트의 블록체인이 되는 동시에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생태계와 지속적인 통합을 추구하는 것"이라며 "카카오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이 글로벌 확장 계획을 추진하기 위해 5개 핵심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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